창간 16주년 기념사


“더욱 앞선 정보로 대한민국 물산업
발전에 함께 하겠습니다”


▲ 『워터저널』 고재옥 발행인
‘물사랑·물절약 생활화’·‘물 정보문화 창출’·‘물산업 세계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2004년 8월 5일에 창간된 『워터저널』이 창간 16주년을 맞았습니다. 『워터저널』이 대한민국 최고의 물 전문지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아껴주시고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6년간 매월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물 관련 뉴스와 정보를 제공하면서 대한민국 물산업의 역사를 기록해 온 『워터저널』은 자매 정보센터인 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www.waterindustry.co.kr)와 함께 국내외 최신 물산업 동향 및 신기술·우수사례 등을 적극 수집 및 취재하여 홈페이지와 지면을 통해 신속하게 보도하는 등 국내 물산업 활성화·세계화에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2019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www.worldometers.info/coronavirus/)에 따르면 12월 1일 10시 기준 전세계 ‘코로나19’누적 확진자는 6천358만4천784명이며 사망자도 무려 147만3천741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도 12월 1일 0시 현재 총 확진자가 3만4천652명(격리해제 2만7천885명, 격리중 6천241명)으로, 이중 526명이 안타깝게 사망했습니다. 특히 11월 26일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583명으로 급증한 후, 매일 400∼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어 3차 대유행이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확진자 숫자는 어느 선까지 더 늘어날지 예측하기 쉽지 않습니다.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조기에 퇴치시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마스크 착용 생활화, 생활 속 거리두기, 자주 30초 이상 손씻기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입니다.

전세계는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위기가 확산되면서 경기침체 및 일자리 충격에 직면하여 경제, 사회구조 전반의 대대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와 ‘코로나19’를 불러온 기후·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대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총사업비 160조 원(국비 114조 원)을 투자하여 일자리 190만 개를 창출하는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지난 7월 14일 발표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 그린뉴딜(Green New Deal)을 포함시켜 디지털뉴딜(Digital New Deal)과 함께 두 축을 중심으로 선도국가로 나간다는 계획 아래, △스마트 상하수도 및 댐관리 안전체계 구축 등 물 인프라 스마트화 △광역정수장 고도정수처리 도입 및 노후관 개량 등 먹는물 관리 강화 △수량·수질 통합관리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홍수예보시스템을 구축하여 기후 위험 대응 등을 통해 2025년까지 일자리 3만9천 개 창출, 온실가스 8만9천115톤을 저감시킬 계획입니다.

지난해 붉은 수돗물 사태와 올해 정수장 유충사고 등 수돗물 사고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돗물 공급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ICT)·인공지능(AI) 기반 실시간 감시·제어 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 및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상수도사업이 꼭 필요합니다. 특히, 그린뉴딜을 국내 물산업 육성 및 경쟁력 향상의 기회로 활용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여러분!
사회가 발전할수록 전문정보와 전문지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워터저널』은 전문화 시대를 맞아 더욱 앞선 정보로 물산업 발전과 함께 하겠습니다. 또한 언제나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국민의 입장에서 물 관련 쟁점들을 신속·심층적으로 보도하고, 대안도 함께 제시할 것입니다.

창간 16주년을 맞아 최고의 물 전문지로서 우뚝 선 『워터저널』은 대한민국 물산업 발전이 곧 『워터저널』의 발전이라는 믿음으로 더욱 알찬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을 다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2월 5일
발행인  고  재  옥

[『워터저널』 2020년 12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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