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 CRCC, 카빈다주 주민 60만명에 물공급

중국철도건설공사(CRCC)는 최근 앙골라 카빈다(Cabinda)주 상수도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지난 11월 9일 밝혔다. 앙골라 최북단에 위치한 카빈다주 주민 60만 명에 물을 공급하는 이번 프로젝트 일환으로 새로운 시설이 건설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몇 년 동안 카빈다주에서 시행된 가장 큰 식수 프로젝트 중 하나다. 앞서 앙골라 당국은 베이징에 본사를 둔 중국철도건설공사에 이번 작업을 의뢰했다. 프로젝트 기간은 2년이다.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SASAC)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기업은 전염병 예방 및 통제를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공사 일정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지난 2년간 중국 SASAC는 사사자우(Sassazawu) 강 인근 취수구를 통해 공급되는 5만㎥/일 식수 플랜트를 건설했다. 또한 여러 개소의 정사각형 형태의 저수지와 40킬로미터 파이프라인 설치도 병행했다. CRCC는 사사자우 식수 플랜트의 슬러지 처리장치를 구축했다.

SASAC에 따르면 중국철도건설공사는 또한 콩고공화국(DRC)과 콩고(브라자빌) 사이 내륙 영토에서 식수를 분배하기 위한 차량을 현지 회사에 제공했다. 프로젝트 구현 비용은 1억2천만 달러다. 베이징이 자금을 지원하는 신규 설비는 카빈다 인구 92%에게 식수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angola-in-the-enclave-of-cabinda-crcc-supplies-water-to-600000-people/) / 2020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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