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청] 고농도 미세먼지 대비 우심사업장 관리 강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기에 TMS 부실 우려사업장과 부·울·경 지역 주요 9개산단 특별점검
드론 및 이동측정차량으로 의심사업장 선별 후 집중 단속 실시

낙동강유역환경청(청장 이호중)은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대비하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드론 및 대기질 분석장비(질량분석기 등)를 탑재한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하여 의심사업장을 선별한 후 환경감시단, 한국환경공단 합동으로 순차적으로 주요산단별로 일정기간동안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굴뚝 TMS(원감감시체제)’ 측정자료와 주요 산단의 화학물질 배출량 및 취급량 등을 분석하여 TMS 관리 부실 우려사업장과 9개 산업단지(울산 미포, 온산, 옥포, 죽도, 창녕, 남지, 명지·녹산, 창원 녹산, 신평·장림, 양산 어곡)를 이번 특별점검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환경청에서는 첨단장비팀, 점검팀 등 8개팀 15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하였으며 첨단장비팀은 9개 산단을 일정기간 스크리닝하게 되며,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높게 나온 지점을 중심으로 사업장 취급물질, 풍향 등을 고려하여 의심사업장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렇게 선정된 사업장은 TMS부실 우려 사업장과 함께 점검팀인 환경감시단과 한국환경공단이 협업하여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되며, 굴뚝 시료 채취와 함께 오염도도 검사할 예정이다. 금번 특별점검은 첨단장비를 활용하여 많은 사업장을 스크리닝하게 됨에 따라 해당 산단 사업장들에 경각심을 일으키고, 집중점검에 따른 적발률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부·울·경 지역 배출원의 24%를 차지하는 사업장 미세먼지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