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해안 지역 관리 프로젝트 시작
세네갈 정부는 기후변화 복원 및 해안지역 관리에 관한 프로젝트(CCICZM)의 두 번째 단계를 막 시작했다. 4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2단계 프로젝트는 쁘띠 코트(Petite Côte), 살룸 삼각주(the Saloum Delta) 및 까사망스(Casamances) 등 여러 해안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세네갈 정부는 해수 상승을 방지하고 해안 침식과 제방을 방지하기 위해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또한 악천후 시 정박지를 보호하기 위해 해안선에 방파제를 건설한다.
세네갈 정부는 이번 두 번째 단계 프로젝트 시행이 국가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한다. 관계자인 체이크 은디아예 실라(Cheikh Ndiaye Syll)는 “산업의 90%가 대부분 관광과 해안 낚시에 집중되어 있다”면서 “관광업은 또한 국내총생산(GDP)의 68%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살룸 삼각주 국립공원(Saloum Delta National Park)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1년부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 공원은 면적 7만6천 헥타르에 달하는 생물다양성 보호 구역이다. 또한 지난 1980년 유네스코가 선정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습지의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1984년 람사르협회로부터 람사르습지로 지정됐다.
생물다양성의 본거지인 살룸 삼각주는 공원의 맹그로브에서 서식하고 번식하는 물고기가 114종에 이른다. 이들은 이 곳에서 번식하는 황금제비갈매기를 포함하여 최대 95종의 새를 유인한다. 홍학, 회색 펠리컨 및 회색머리갈매기도 있다. 세네갈 정부는 기후변화 적응 조치와 해안 보호가 이러한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지역의 생태관광 개발에도 도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senegal-government-launches-coastal-zone-management-project/) / 2020년 11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