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새싹 물기업' 1년만에 지원대비 10배이상 성과
1인 기업 위주의 새싹기업 8개 누적매출 6억원, 신규고용 23명 창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드림 사업화 지원' 과정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새싹기업의 창업과 사업화 지원 과정인 '물드림 사업화 지원' 운영 1년 만에 누적 매출 6억 원, 신규고용 23명 달성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는 기술 개발에서 성능검증·사업화·해외시장 진출까지 물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해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조성한 시설이다. 현재 2019년 7월부터 한국환경공단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물드림 사업화 지원' 과정은 사업성공이 어려운 새싹기업을 지원하여 물기업의 꿈을 이뤄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창업보육실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식재산권 취득, 제품이나 성능의 인·검증,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대상 사업 및 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연간마다 건당 최대 200만 원, 기업당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창업보육실 입주를 원하는 물기업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누리집(www.watercluster.or.kr)과 유선전화(053-601-6145)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창업기업이 입주한 이래 현재까지 총 8개 기업이 입주했으며, '물드림 사업화 지원'과 관련하여 총 5천200만 원을 지원했다.

폐수처리용 수처리 전문기업인 ㈜아쿠아웍스(대표 신용일)는 특허등록, 시험분석, 제품안내서 제작 등을 지원(920만 원) 받았고 2019년 12월 24일 창업한지 10개월 만에 매출 1억 원, 특허등록 2건, 신규 연구인력 5명 채용 효과를 거두었다.

신용일 대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실증화시설에서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여 국책과제 수행자로 단독 선정되었고,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회사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서 국책과제란 워터젯 원리를 이용한 에너지절감형 고효율 산기관 개발을 말하는데, 2020년 6월 1부터 2021년 5월 31일까지 완수하기로 책정했다. 정부지원금 2억 원과 민간부담금 5천만 원을 합산한 총 2억5천만 원을 투자한다.

중금속 처리장치 제조기업 ㈜엘스텍엔바이런먼트(대표 박승일)는 시제품제작(1천만 원) 비용을 지원받았으며 창업(2019년 5월 29일)한 지 1년 만에 매출 120%(2019년 1억 원에서 2020년 상반기 2억2천만 원) 성장을 달성했다.

박승일 대표는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해 필요했던 시제품 제작을 지원받아 개발에 착수할 수 있었고, 매출 등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가 물산업분야의 창업문화 확산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물산업분야 창업기업의 성공률 제고 및 경쟁력강화를 위한 사업화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며, 특히 지식재산권, 홍보·마케팅 등 초기 활성화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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