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구촌 물위기 극복, 혁신기술 활용 교육과정 개시
물 관련 혁신기술 활용 역량을 갖춘 개도국 인재 양성 지원
개도국과 물산업 협력관계 강화로 물산업 해외진출 촉진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센터장 김양수)와 함께 '지구촌 물 위기 극복을 위한 혁신기술 활용 역량강화 과정' 교육을 11월 2일부터 5일간 대전 유성구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한다.

유네스코 물 안보 국제연구교육센터(UNESCO International centre for Water Security and Sustainable Management)는 2017년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 간 협정에 따라 설립된 물 분야 국제기구로, 우리나라의 물 관리 경험과 기술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연구·교육·국제협력 사업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인공지능, 감지기(센서), 무인기(드론) 등 혁신 물 기술을 활용하여, 기후변화로 더욱 빈번해진 홍수와 가뭄, 수질 악화 등 전 세계가 직면한 물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 도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미래 물산업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한편, 개도국 물 분야 종사자와의 협력 강화로 국내 물산업 해외진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대상자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올해 7월부터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공모 과정을 거쳐 선발된 15명이다. 본인의 연구 성과나 기술,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물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하는 유학생, 공무원, 물 기업인 및 예비 창업가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물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 (SDGs, 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및 국제 물 현안 △미래 물 산업 및 기술 수요 전망 △혁신 물 기술 연구·개발 및 사업화 전략 △물 기업 창업 사례 등이다. 이론 수업과 함께 시설 견학과 실습이 적절하게 배치됐다.

물 관련 지속가능발전목표에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193개 유엔 회원국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2030년까지의 목표를 채택하였으며,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6번 목표(SDG 6)로 '모두를 위한 물과 위생시설 접근성 확보'가 선정됐다.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은 "이번 역량강화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물 관련 혁신기술 활용 경험을 전 세계에 공유하는 한편, 개도국과의 폭넓은 물산업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물 시장 진출을 촉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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