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알 마사마 폐수처리장, ENR 선정 ‘최고의 상하수도 프로젝트’

알 마사마(Al Mahsamma) 폐수 처리장은 미국의 세계적인 건설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이 주최한 제8회 세계 최고 프로젝트(Global Best Projects) 공모전에서 ‘최고의 상하수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메티토(Metito)와 하산 알람 컨스트럭션(Hassan Allam Construction)이 건설한 이 처리장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이스말리아(Ismailia)주에 위치해 있다. 

ENR은 설계·시공의 우수성과 도전과제 및 위험성 극복방안 등이 Global Best Projects 공모전의 주요 평가요소라고 했다. 

메티토 아프리카(Metito Africa)의 카림 마드와(Karim Madwar) 전무이사는 지난 4월 처리장 시운전 당시 “이 프로젝트에서 우리는 최신 농지배수 처리기술을 사용해 이집트 정부가 정한 최고 품질 기준과 사양에 따라 관개 및 토지 매립에 적합한 물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알 마사마 폐수처리장 면적은 4만2천㎡이며, 하루 처리용량은 100만㎥다. 메티토에 따르면 물은 수에즈 운하 서쪽에 위치한 이스마일리아 관개 배수로에서 처리장으로 옮겨진다. 폐수는 수에즈 운하 아래 두 개의 개별 펌핑 스테이션을 통해 Srabuim 사이펀으로 펌핑된다. 여기서 폐수는 각각 시간당 7천㎥ 속도로 펌핑되는 8개(작동중인 펌프 6개와 대기 중인 펌프 2개)의 수직 터빈 펌프를 사용해 플랜트의 펌핑 스테이션을 통해 유입된다. 

메티토는 알 마사마에서 처리된 폐수가 시나이 반도에 있는 2만8천300헥타르 이상의 농장을 관개하는 데 사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이 프로젝트는 이집트 정부가 개발을 통해 지역의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인 시나이 개발 전략을 지원한다. 

하산 알람 컨스트럭션의 하산 알람(Hassan Allam) 사장은 “Al Mahsamma 공장은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이집트 물 안보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아프리카의 폐수처리 비전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폐수처리장은 또한 수에즈 운하 서쪽에 위치한 알 템사 호수를 정화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몇 달 전 이 처리장은 ‘2020년 세계 최고의 물 재활용 및 재이용 프로젝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런던에 본사를 둔 영국 잡지 Capital Finance International(CFI.co)이 선정한 이 프로젝트에서 알 마사마 폐수처리장은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egypt-al-mahsammas-wastewater-treatment-plant-awarded-again/) / 2020년 10월 16일]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