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역 특화형 우수 환경교육 본보기 만든다
모범적인 환경교육 실시 지자체 4곳 '환경교육도시'로 최초 선정
환경교육도시 지정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우수 환경교육 확산 기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역 구성원의 참여와 협력으로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 모범이 되는 환경교육의 본보기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최초로 우수 지자체 4곳을 '환경교육도시'로 선정했다.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된 지자체 4곳은 광역 2곳(충청남도, 부산광역시) 및 기초 2곳(수원시, 성남시)이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지자체는 환경교육시설 설치·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에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총 17곳의 지자체가 참여했으며,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이 서류 평가 및 현장 심사를 실시했다. 환경교육도시에 대한 비전 및 기반, 계획의 적절성, 계획이행의 충실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는 조례, 전담부서, 시설 등 환경교육 기반을 잘 갖추고, 기관장의 관심과 의지가 탁월하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환경교육도시로 자체 선언하는 등 환경교육을 위한 노력과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0월 2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6동 회의실에서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충청남도 등 지자체 4곳에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은 지자체장의 환경교육 의지를 높이고 환경교육도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추진 기반을 잘 갖추고 환경교육을 적극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를 격려하는 의미로 시작했다"라면서 "앞으로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과 노력을 바탕으로 우수 환경교육의 본보기가 다른 지역으로 널리 퍼져 지역환경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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