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 삼각주 수질 개선위해 1억800만달러 융자받아

미 환경청(EPA, The 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각 도시의 폐수처리시설 현대화와 산호아킨강(San Joaquin River)의 질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스톡턴 공공금융기관(Stockton Public Financing Authority)으로부터 1억800만 달러의 「물인프라 금융과 혁신법(WIFIA, Water Infrastructure Finance and Innovation Act)」의 도움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지원으로 환경청은 시스템의 노후화된 기반 시설과 기술을 복구하고, 산호아킨 강과 캘리포니아 삼각주로 배출되는 질소 화합물의 양을 줄이는 중요한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환경청의 WIFIA 대출로 스톡턴시가 일반적인 시장 자금 조달에 비해 약 6천7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건설과 운영으로 약 7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환경청 소속 존 버스터드(John Busterud) 퍼시픽 사우스웨스트 지역 행정관은 “WIFIA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스톡턴 시는 폐수 공장의 노후화된 인프라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업그레이드는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삼각주 지역의 수질 보호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터 데이비드 로스 환경청 사무차장은 “2018년 4월 제1차 WIFIA 대출이 마감된 이후, 이 프로그램의 효율성이 점차 높아졌다. 따라서 전국 물 인프라 개선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 귀중한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미 환경청에서 32개의 WIFIA 대출은 물 인프라에 13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다. 한편 2만8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36억 달러의 이자율을 절약하기 위해, 60억 달러의 신용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환경청의 대출은 총 2억1천900만 달러의 지역 폐수 관리 시설 변경 프로젝트 비용의 거의 절반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drinking-water/infrastructure-funding/press-release/14185116/epa-announces-108m-to-improve-water-quality-in-the-california-delta) / 2020년 10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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