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대형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을 막기 위해 일제 점검이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14일까지 민·관 전문가 370명을 동원해 전국 593개 건설현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건교부 소속 지방국토관리청 발주공사 86개, 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421개, 지방자치단체 34개, 민간공사 52개 현장 등으로 건교부와 소속기관 70명, 산하공사·공단 241명, 민간전문가 59명 등이 합동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동절기 대비 현장관리계획 수립 및 이행여부, 가시설물 설칟안전관리 상태와 대규모 절·성토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붕괴 등의 위험이 예상되는 지역엔 긴급조치 및 사용제한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할 방침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건교부는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공사부실 및 안전관리 소홀 시공업자 등에 대해서는 부실 벌점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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