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간다] 나일강 물 끌어와 34만 인구에 물공급한다

우간다 상하수도공사(NWSC, National Water and Sewerage Corporation)는 우간다 북부 굴루(Gulu) 식수 플랜트 건설에 착수한다. 이 작업으로 나일강 물을 처리해 34만1천 명의 여러 도시 주민들이 식수를 제공받게 된다.

오는 2021년 6월 건설공사 착수 후 마무리되는 대로 플랜트 시운전에 들어간다. 우간다 상하수도공사는 프로젝트 중요 단계에 진입하기 전, 카루마(Karuma)에 취수구를 구축해 나일강으로부터 하루 3만㎥의 물을 끌어오기로 했다.

취수원수는 72㎞ 길이 파이프라인을 따라 굴루(Gulu)시로 이동해 1만㎥/일 용량의 플랜트서 처리된다. 우간다 상하수도공사는 또한 각각 5천300㎥ 용량의 저수지와 펌핑스테이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카루마 취수구 공사는 완료되었지만 처리장, 저수지 및 파이프라인 작업은 아직이다. 내년 6월에 시작되어 2023년 6월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최근 식수 프로젝트 현장에서 만난 실버 무기샤(Silver Mugisha) 우간다 상하수도공사 매니징 디렉터는 미래에 이 시설이 마을의 식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몇 년 전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오이티노 댐(Oyitino Dam)과 굴루(Gulu) 도시 취수원이 말라버렸다. 우리 공사는 영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여러 개발 파트너와 협력하여 지역 물공급의 신뢰성을 개선하기 위한 계획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향후 굴루(Gulu), 카루마(Karuma), 캄디니(Kamdini), 미나쿨루(Minakulu), 보비(Bobi), 파렝가(Palenga), 고로-아빌리(Koro-Abili) 및 인근 지역 34만1천 명 이상의 주민들에게 식수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들이 최소 2040년까지 식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간다 정부 목표다.

이 프로젝트에는 정부 자금 5천만 유로 투자가 필요하다. 세계은행(WB), 독일재건은행(KfW), 영국의 원조기관 DfID 산하 CDC 그룹(Commonwealth Development Corporation)이 대출을 지원한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uganda-in-gulu-nwsc-will-pump-water-from-the-nile-to-supply-341000-people/) / 2002년 10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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