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UN 배제하고 크림 물 공급 문제 해결할 것

러시아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 기관들의 개입 없이 크림 반도의 물 공급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제코프(Сергей Цеков) 크림반도 지역 의원은 "물 공급 문제는 올해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국제기구의 개입에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크림의 물 공급 보장은 수년동안 지속되어 온 문제"라며 "앞으로 10년간도 가장 어려운 문제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2~3년 내의 가까운 때에 크림 북부의 수로에서 물 공급이 중단된 문제를 해결하고 크림반도의 물을 확실하게 보장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7일 UN의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엘리자베스 스로셀(Элизабет Тросселл)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크림 반도 주민들에게 깨끗한 식수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유엔은 크림반도의 물에 대한 접근에서 중요한 책임이 러시아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동시에 국제 인권법에 따라 우크라이나는 자국 영토에 있는 공화국 주민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심페로폴과 바피사라이 지역의 39개 거주지에는 가뭄과 저수지의 수위가 낮아짐에 따라 시간당 식수 공급이 도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우크라이나가 일방적으로 헤르손 지역(Херсонской области)의 물을 차단하면서 상하수도와 크림 지역의 관개용수 문제가 일어났다. 현재 주민들과 기업이 지역의 수원을 연결해서 사용하고 있다.

 [출처 = 이즈베스찌야(https://iz.ru/1057737/2020-09-07/v-sovfede-poobeshchali-reshit-problemu-obespecheniia-kryma-vodoi) / 2020년 10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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