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과천 수도권통합운영센터에서 출시 기념식 가져


수도산업 경쟁력 강화 및 관·산·학·연 동반 성장 기대

본지 등과 ‘컨텐츠 제휴 협약’…수도기술정보 공동 활용


   
▲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과천 수도권통합운영센터에서 인터넷 기반의 수도기술 백과사전인 ‘워터피디아(Waterpedia)’ 시스템을 출시, 본격적인 기술 서비스를 시작했다.

K-water 한국수자원공사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과천 수도권통합운영센터에서 곽결호 사장을 비롯해 윤종수 환경부 상하수도국장, 최승일 대한상하수도학회장(고려대 교수), 정도영 한국상하수도협회 부회장 등 물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터넷 기반의 수도기술 백과사전인  ‘워터피디아(Waterpedia)’ 시스템을 출시, 본격적인 기술 서비스를 시작했다.

   
▲ 개회사를 하고 있는 곽결호 사장.
곽결호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모든 국민은 물과 관련된 일체의 정보를 ‘Waterpedia’시스템에 접속(www.waterpedia.net)만으로도 얻을 수 있고, 나아가 물관련 산·학·연 관계자들은 인터넷 공간 속에서 활발한 지식의 확산과 활용으로 우리나라 물산업 경쟁력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수 환경부 상하수도국장은 축사에서 “앞으로 다가올 물 환경시장 다변화에 대비하고 우리 기술과 기업이 세계 물 산업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산·학·연 모두가 동반자로서의 협력 관계를 꾸준히 주도해 유지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워터피디아(Waterpedia)’ 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구조의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Wikipedia)’의 철학을 추구하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수도기술·정보 포털 시스템으로 수도산업 경쟁력 강화 목적을 위해 개발되었다.

   
▲ 윤종수 환경부 상하수도국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Waterpedia’는 수공에서 생산하는 인증된 기술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이 보유한 제품 및 공법을 등록하고 검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정보·기술 교류를 증진시키는 한편, 연구 아이디어 공모,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물 관련 문제 토론, 제도개선 건의 등 업계 관계자들 간 커뮤니케이션 공간 기능을 갖춘 통합 물 정보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의 메뉴 체계는 자유로운 기술정보교류, 연구과제 제의, 이슈토론 및 물 관련 최신 뉴스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K-water 자료실, 기술교류존, 커뮤니티, 알림마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누구나 시스템에 접속만 하면 물(水)과 관련한 일체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수공은 이 시스템을 통해 △개방형 기술혁신을 통한 물산업 종합기술력 확보 △미래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에서 R&BD로 프로세스 혁신 △다국적 물기업인 수에즈(Suez) 수준의 핵심인력 확보 등 핵심역량 강화를 추진목표로 삼고 있다.  

   
▲ 한국수자원공사가 출시한 ‘Waterpedia’의 메인 화면.
수공은 ‘Waterpedia’ 출시에 앞서 수도기술정보 교류 촉진을 위해 지난달 5일 대전 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서 본지 등 3개 언론사와 ‘Waterpedia 컨텐츠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본지 등은 수공과 물 관련 On-Off Line 정보를 공동으로 활용할수록 상호 지원하는 것은 물론 수도기술정보 유통 활성화에 기여토록 협력할 계획이다.

수공은 또 지난달 26일에는 수도사업 관련업체 대표 29명을 초청, ‘Waterpedia’ 의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상호 기술교류 및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도기술 포털시스템인 ‘Waterpedia’ 를 구축하고, 수도기술정보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5일 대전 수자원공사 회의실에서 본지 등 3개 언론사와 ‘워터피디아 컨텐츠 제휴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첫 번째가 고재옥 본지 발행인.
특히 이날 ‘Waterpedia’ 시스템의 기술 서비스 개시와 함께 산업체, 지자체 관계자들은 시스템 접속을 통해 기술자료를 다운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수공은 ‘Waterpedia’ 개발로 물산업 기술 클러스터 구축 및 산·학·연 협력체계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사외 기술·지식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물산업 종합기술력 확보 및 인터넷을 활용한 상호간의 외부 네트워크 지식과 역량을 동원해 기업의 경제적 이익 창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관련 업계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수공은 지난달 26일 과천 수도권 통합운영센터 세미나실에서 수도사업 관련업체 대표 29명을 초청, ‘Waterpedia’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상호 기술교류 및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스템 출시를 진두지휘한 박기환 수도기술처장은 “Waterprdia 시스템을 통하면 물과 관련된 산·학·연 관계자들은 인터넷 공간 속에서 지식의 활발한 확산 및 활용으로 우리나라 물 산업 경쟁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다”면서 “이 시스템에 기술이 모이고 사람이 모임으로서, 대한민국 물 산업의 HUB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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