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도첨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10월 착공
1일 1천㎥ 오·폐수 처리…2022년 상반기 준공 예정
처리공정 지하에 배치해 악취발생 최소화

광주광역시는 남구 도시첨단산단과 에너지밸리 내 입주 사업장 등에서 배출되는 오·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오는 10월 착공한다.

도시첨단·에너지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1단계)은 총사업비 144억원을 들여 1일 1000㎥의 오·폐수를 깨끗이 처리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도첨산단과 에너지밸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투자 및 인공지능 등 관련기업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공사 긴급발주를 통해 2022년 상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공공폐수처리시설 설비동은 연면적 1181㎥에 지상1층 지하2층 규모로 지상에는 기계실 및 전기실을, 지하1층에는 악취발생이 우려되는 오·폐수 처리과정과 관련된 모든 시설을 배치해 악취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

지상에는 다양한 나무를 심고 체육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활동 공간을 제공한다.

이한국 시 하수관리과장은 “공공폐수처리시설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고농도 오·폐수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산업단지의 생산력을 높이고 기피혐오시설로 인식되던 하수처리장이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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