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2020 추석 종합대책 추진

충북 보은군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각종 생활 불편을 처리해 군민 모두가 훈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14일간 '2020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 △물가 안정 및 관리 △주민 생활 안정 지원 △특별교통 대책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대응 △취약·소외계층 위문 및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을 7개 중점 추진 분야로 정하고 분야별 추진계획을 수립·시행한다.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유입 차단 및 확산 방지대책으로 명절 기간 각종 집합·모임·행사 집합을 금하고 고위험 다중이용시설(12종)에 대한 집중 관리를 비롯해 중점관리시설(카페·음식점) 및 목욕장업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물가 안정 및 관리 대책으로는 추석 성수품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등 특별 단속을 시행한다. 또 공중위생업소, 식품위생업소에 대한 민관합동 지도·점검, 농산물 원산지 표시 및 축산물 위생 점검 등을 실시한다.

주민 생활 안정 지원 대책으로 상하수도 시설점검, 비상급수 및 긴급복구 체계 구축, 생활 쓰레기 중점 수거, 비상 진료 대책을 마련하고 귀성객 교통편의를 위한 교통안전 관리실태 점검 및 도로 특별소통대책 등을 추진한다.

다중이용시설을 중점으로 전기·가스 시설 등 안전점검을 시행해 재난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지역아동센터, 노인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기초생활보호 대상자,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해 위문 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직기강 감찰과 복무 및 공직자 비상대비태세 구축으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군은 추석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8개 반)을 운영해 분야별 발생 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주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최재형 기획감사실장은 "모든 부서가 협력해 추석 종합대책 추진에 철저함을 다하겠다"며 "고향을 찾는 외지인이나 군민 모두가 따뜻한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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