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노후저수지 점검 추진으로 안전대책 마련

충북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해 충주(직동저수지, 탄방저수지), 제천시(못주골저수지) 관할 저수지 3개소의 제당이 유실되어 약 41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원인으로는 집중적인 강우량, 저수용량 부족, 산사태 등으로 인한 잡목으로 인한 물넘이 막힘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충북도에서는 도내 노후 저수지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시‧군 저수지 전체 575개소 중 50년 이상된 노후저수지 514개소(전체 시‧군 저수지의 89%)에 대하여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시군 담당부서, 도 담당부서(유기농산과)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농업용저수지 전문 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의 전문가와 함께하는 점검으로 기존 시‧군(읍면) 담당자가 분기별 실시하던 점검에서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을 점검하여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점검기간은 8.28~10.28일까지며, 현재(9.17) 241개소(46.8%)에 대한 점검을 완료하였다.

김성식 충북도 농정국장은 “지난 8월초 집중호우로 인한 시군 저수지 피해원인을 해결을 위해서 △여수로 홍수위검토 △제당 취약부 확인 △취수시설 작동확인 △저수지 상류 벌목지역 확인 및 사방댐 필요성 확인 등에 중점을 두고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이번 합동점검을 통해 시군 노후 저수지의 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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