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홍수 피해 입은 수단에 30만달러 규모 인도적 지원 제공

정부는 지난 7월 중순 이래 지속적인 폭우로 대규모 홍수 피해를 입은 수단에 대해 3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수단의 18개 주 중 17개 주가 대규모 홍수로 피해를 입었고 사망자는 99명에 달한다. 이재민은 50만여 명이 발생했고 가옥 약 10만 여채가 파괴됐다.   

우리 정부는 식수정화제 및 담요 등 구호 물품을 제공하는 한편,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CHA)을 통해 식료품, 식수 및 대피 지원 등 긴급 구호 활동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홍수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홍수 지원과 별도로, 정부는 지난 6월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참석한 수단 파트너십 컨퍼런스에서 수단 과도정부의 민주화 및 경제 개혁을 지지하고, 수단의 코로나19 대응 및 사회ㆍ경제적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총 75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바 있다.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의 피해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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