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물산업클러스터 소식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물기업 해외수출형 기술개발 지원

8월 25일 사업 최종 선정기업인 ㈜엘에스티에스·㈜에너토크와 업무협약
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 위한 실증비용과 전문인력, 기술개발 컨설팅 지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단장 고광휴)은 지난 8월 25일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해외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기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해외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은 국내 물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현지 수요기업이 요구하는 기술 및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이는 「물관리기술 발전 및 물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제16조(입주기업 등에 대한 지원) 및 제21조(해외진출 지원) 등에 근거해 2020년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약 1년6개월 동안 추진될 예정이다.

▲ 한국환경공단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 8월 25일 국내 물기업의 해외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해외 수출형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 선정기업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사진은 고광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사업단장(가운데)과 협약 체결 기업 관계자들의 기념 촬영 모습.

유망 물관리 기술 보유 기업 대상 공모 진행

환경공단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전국 물기업 대상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물관리 기술 보유 기업에 대한 공모를 진행했다. 7월 3일부터 20일까지 클러스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 받았으며, 총 사업비인 6억 원 한도 내에서 기업신청 과제에 따라 1∼3개 과제 선정을 계획했다.

공단은 지난 7월 31일, 평가위원회를 열어 신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 △사업계획 적절성 등을 평가·심의를 거쳐 ㈜엘에스티에스와 ㈜에너토크를 최종 2개사로 선정하고 각각 2억4천800만 원, 5억4천5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실증비용의 최대 50% 이내 사업비 지원

㈜엘에스티에스는 포르투갈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수요기업에서 요구하는 성능조건을 만족하는 반도체 폐수 재이용시스템을 개발해 내년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에너토크는 신기술 지정을 받은 유무선 통신 적용 전동기기를 현지 여건에 맞춰 통신형 기기 및 통합관제시스템으로 개발해 아랍에미리트(UAE) 스마트팜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기업은 해외수출을 위한 기술평가 등 실증비용의 최대 50% 이내 사업비를 지원 받는다. 실증비용에는 파일럿 플랜트 제작, 해외 현지 운반비, 설치 및 운전비용, 현지 실험분석 비용, 기술평가 수수료 등 소요 경비가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인프라를 활용한 기술개발 지원 및 컨설팅도 받을 수 있다.

현지 사업화 성공 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국내·외 사업화 지원프로그램과 연계하여 해당 기업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 물기업의 현지사업화로 물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우리나라 물산업 인지도가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국내 물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이 해외시장에 조기 진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기술력을 겸비한 물기업의 국내·외 사업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워터저널』 2020년 9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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