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악취 첨단장비로 전남 대기 관리 강화
전남에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47대 설치보조금 3차 추경으로 확보
실시간 악취관리를 통한 고질적인 악취 민원 해소에 기여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류연기)은 전라남도 여수시 등 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악취시료 자동채취 장치는 악취관리지역 등에서 발생한 악취를 무선통신을 이용하여 원격제어가 가능한 시료자동 채취장치로 시간적 제약 없이 시료를 확보 할 수 있어 악취 민원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악취관리지역은 「악취방지법」제6조에 따른 민원 지속 및 배출허용기준 초과한 지역으로 지자체 고시로 지정한 곳이다.

올해 3차 추경(7월 3일)을 통해 환경부는 악취시료 자동채취장치 지원사업으로 284대 분량 30억 원의 예산을 반영하였으며,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이중 47대 분량 5억 원을 전라남도 5개 지자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 금액은 대당 1천500만 원으로 이중 70%를 국비로 보조하며, 지자체별로는 여수시 30대(3억2천만 원), 순천시 12대(1억3천만 원), 나주시 및 무안군 각 2대(각 2천만 원), 함평군에 1대(1천만 원)를 지원한다.

영산강유역환경청 류연기 청장은 “악취는 발생과 동시에 대기 중으로 빠르게 확산한 뒤 사라져 그간 잦은 민원이 발생하였다”며, “이 사업을 통해 신속한 악취포집, 원인분석이 가능하여 악취민원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