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는 기업


㈜다올이엔지, 수질환경 솔루션 전문기업 도약 목표


창립과 동시에 부설연구소 설립 연구 매진…탁도계·잔류염소계 국산화 성공
최근 온라인 수질분석기 ‘CUBE-3000’ 시리즈 출시…정확도·안전성 높여


▲ 신 태 용
㈜다올이엔지 대표이사
서울 구로구에 소재한 ㈜다올이엔지(www.daalleng.kr·대표이사 신태용)는 수질측정기 중심의 환경 플랜트 설비 제조·설치·유지관리 전문기업이다. 2012년 5월 창립 때부터 ‘믿음과 신뢰’를 사훈으로 삼고 고객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되는 것을 제일의 목표로 했다. 동시에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제공하기 위해 국산화 연구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다올이엔지는 정수장 수질자동측정기를 위주로 수질TMS,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과 국가 수질자동측정망 사업 등에 측정장비를 공급해 왔으며, 정수장과 다양한 산업공정에 최적의 모니터링 측정장비 및 시스템을 공급하는 회사로 성장해 왔다.

‘토털 워터 모니터링 솔루션(Total Water Monitoring Solution)’ 제공을 위해 창립과 동시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수질측정장비 국산화 개발 연구 끝에 ‘탁도계 및 잔류염소계 국산화’를 이뤄냈다. 현재 ㈜다올이엔지는 제품 개발과 제품 응용기술 지원을 지속 수행함으로써 우리나라 물환경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변환부·측정부 분리된 단순 구조로 설치 용이

주요 취급 제품으로는 크게 정수장 분야 제품군과 하·폐수 분야 제품군으로 나뉜다. 정수장 분야 제품으로 △온라인 탁도계 △잔류염소 측정기 △망간(Mn) 측정기 △경도 측정기 등이 있고, 하·폐수 분야 제품으로 △총유기탄소(TOC) 측정기 △총질소(T-N)·총인(T-P) 분석기 △인산인염(POP₄-P) 수질분석기 △수소이온농도(pH)·전도도·용존산소(DO)·부유물질(SS) 측정기 △하·폐수 수질원격감시장치(TMS) 등이 있다.

‘CUBE-TU’시리즈는 침적식 광학센서를 이용해 물 속 탁도를 NTU(탁도 값) 단위로 측정하는 온라인 탁도계다. 침적된 센서 발광부에서 입사된 빛은 수중에 존재하는 부유물질로 인해 산란되는데, 이때 발생되는 광학신호를 수광부에서 측정해 탁도로 환산하는 기기다.

‘CUBE-TU’시리즈는 신호 분석을 위한 변환부는 물론 탁도 측정에 사용되는 핵심기술인 센서부까지 100% 국내 기술로 개발·생산된 국산제품이다. ‘CUBE-TU1000’과 ‘CUBE-TU2000’ 제품이 이 시리즈에 속한다.

변환부와 측정부가 분리된 단순한 구조로 설치현장에 유연하게 적용 가능하고, 여러 차례 현장 적용을 통해 정확도와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 특히 저농도의 탁도에서 안정적인 측정을 가능케 한다. 또한 기존 탁도계의 단점으로 지적된 잦은 소모품 교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ED 광원을 적용해 광원 수명을 연장하고 유지관리를 최소화했다.

▲ ㈜다올이엔지는 ‘토털 워터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을 위해 창립과 동시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수질측정장비 국산화 개발 연구 끝에 ‘탁도계 및 잔류염소계 국산화’를 이뤄냈다. 사진은 탁도계 ‘CUBE-TU1000’ 모델.

무시약 센서 방식 사용해 폐액 발생 없어

‘CUBE-TU’시리즈와 함께 ㈜다올이엔지의 대표 정수장 제품으로 꼽히는 ‘CUBE-CL’시리즈는 폴라로그래피(polarography) 센서를 이용해 물속 잔류염소 농도를 연속으로 측정하는 잔류염소 측정기다. 폴라로그래피는 전기분석법의 한 종류로 적하 수은 전극을 사용해 전해분석하고 그 전압·전류 곡선에 의해 물질의 정성 및 정량을 행하는 방법이다.

‘CUBE-TU’시리즈와 마찬가지로 ‘CUBE-CL’시리즈 역시 전극을 비롯한 모든 구성품을 국내기술로 개발해 생산한 국산제품이다. 제품군으로는 ‘CUBE-CL1000’과 ‘CUBE-CL2000’이 있다. 무시약 센서 방식으로 폐액 발생이 없다는 것이 무엇보다 큰 장점이다. 또한 전극 보호용 격막을 사용해 전극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동시에 안정적인 수질측정을 구현한다.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실시간 온도 변화를 자동으로 반영해 수온 변화에 민감하게 변하는 잔류염소 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 밖에 격막 적용과 간단한 제품 구성으로 유지관리 효율성을 증대시키고 소모품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국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는 계측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흡광광도법으로 수중 총질소·총인 연속 측정

총유기탄소(TOC) 측정기인 ‘ADI 7010 TOC’는 시료액을 자외선(UV persulfe)으로 산화시킨 다음, 비분산 적외선 흡수법(NDIR)으로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총유기탄소를 측정하는 장비다. △캐리어가스 공급장치 내장(외부 에어 공급장치 가능) △자동 제로가스(zerogas) 점검 △자동 세척·자동 보정·자동 검증 가능 △막힘 없는 무밸브 시료 라인 △가스 세척라인과 캐리어가스 분리 운영 △내부식 재질 적용 등이 주요 특징이다. 

▲ 총유기탄소 측정기 ‘ADI 7010 TOC’는 시료액을 자외선(UV persulfe)으로 산화시킨 다음, 비분산 적외선 흡수법(NDIR)으로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총유기탄소를 측정한다.

▲ 총질소(T-N) 분석기인 ‘RoboChem T-N Analyzer’는 흡광광도법으로 수중의 총질소를 연속적으로 측정한다.
총질소(T-N)·총인(T-P) 분석기인 ‘RoboChem’은 흡광광도법으로 수중의 총질소와 총인을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장비다. 마이크로뱃지형 화학분석 방법을 이용해 시료를 고온과 고압 조건에서 산화시킨 후 측정한다. 시료와 시약 사용량을 최소화하여 시약 교체주기가 길고, 분석 때마다 각 부품 상태를 모니터링하여 장비 운영상태와 고장을 자가진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다올이엔지는 이 밖에도 △디지털센서 ‘PONSEL-S200’△다항목 수질측정기 ‘M-3000’△휴대용 수질 측정장비 ‘PONSEL-ODEON’ △온라인 중금속 모니터링 시스템 ‘EcaMon’ 등 다양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형식승인·특허 다수 보유…지자체에 꾸준 납품

㈜다올이엔지는 제품 개발에 끊임없이 매진해 온 끝에 다수의 형식승인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2012년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CUBE-TU1000’ 형식승인서(제DWMS-TM-2012-4호) 취득을 시작으로 2013년에 ‘CUBE-PH1000’에 대한 형식승인서(제WTMS-PH-2013-1호), 2015년에 각각‘CUBE-CL1000’(제DWMS-CM-2015-3호)과 ‘CUBE-CL2000’(제DWMS-CM-2015-1호)에 대한 형식승인서를 취득했다.

2016년에 특허청으로부터‘디자인등록·수질측정기’에 대한 특허(제30-0876915호)를 받았다. 2017년에는 ‘다중모드 통신장치 및 그의 운용정보 수집방법’(제0788896호), ‘서비스 이동 제어 장치 및 방법’(제1414683호), ‘멀티 프로토콜 레이블 스위칭 네트워크 시스템 고품질 서비스 제공방법 및 장치’(제0723873호)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 휴대용 수질 측정장비 ‘PONSEL-ODEON’.
그 결과 광주·대구·부산 등 광역시의 정수장과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전국 지자체에 수질측정기를 꾸준히 납품해오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 삼성에버랜드, 대우건설, 삼화플랜트, 금호건설 등 기업체는 물론 서울시립대학교, 부경대학교, 영남대학교 등 대학교 연구소에도 납품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공정에 즉각 대응 가능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올이엔지는 산업계, 관공서 등 여러 산업 현장에 다양한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그 중 하나로 ‘하·폐수 수질원격감시시스템(TMS)’은 공공 하·폐수종말처리시설과 1∼3종 배출사업장의 최종 방류구에 부착된 연속 자동측정기를 한국환경공단의 관제센터와 온라인으로 연결함으로써 수질오염물질의 배출상태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원수 수질을 그때그때 파악해 처리정보를 확보하고 공정의 효율적인 제어방안을 예상할 수 있다. 때문에 수리학적체류시간(HRT) 이후에 배출되는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고 공정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계절별·시간별 사업장 상황에 따라 독성도(Turbidity), 산소흡수율(OUR), 총질소(T-N), 총인(T-P), 영양염류, 총유기탄소(TOC),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중금속 오염물질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특히 공정관리를 위한 모니터링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산화환원전위(ORP), 부유물질(SS) 등 전통적인 수질측정항목을 통해 공정 조건을 모니터링할 수 있고, 암모니아(NH4), 질산염(NO3) 등 영양염류를 모니터링해 질산화·탈질 공정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유기인, 총인 모니터링을 통해 인 제거 공정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어 수질오염으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 ㈜다올이엔지의 하·폐수 수질TMS는 유입 원수 수질을 그때그때 파악해 처리정보를 확보하고 공정의 효율적인 제어방안을 예상할 수 있다. 때문에 수리학적체류시간(HRT) 이후에 배출되는 결과물을 예측할 수 있고 공정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농업용수·비점오염원 측정망 최근 수요 급증

또 다른 솔루션으로 다양한 수질조건에 적용 가능한 ‘수질자동측정망’이 있다. 4대강 하천을 대상으로 하는 하천수질 자동측정망 시스템과 상수원수를 대상으로 하는 원수수질측정망, 하구역과 해양수질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수질 자동측정망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농업용수 수질 측정망과 비점오염원 측정망 시스템은 최근 들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기본적인 센서항목으로 △수소이온농도(pH) △용존산소(DO) △전도도(Conductivity) △탁도(Turbidity) △클로로필-a(Chl-a) 등을 갖추고 있다. 영양염류 측정항목으로는 부영양화 주범으로 간주되는 총질소(T-N), 총인(T-P)을 비롯해 암모니아(NH4), 질산염(NO3), 인산염(PO4), 이산화규소(SIO2) 등이 있고, 유기물 오염물질인 총유기탄소(TOC),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인산염인(PO4-P)도 모니터링할 수 있다. 독성도(Toxicity) 감시를 위한 생물모니터링도 가능하다.

측정 방식은 고정형과 이동형 어떤 형태로든 가능하다. 센서 설치용 전용홀더는 샘플링(Sampling)형과 침적형 모두 있어 이용자가 현장 조건에 알맞은 형태를 고를 수 있다. 아울러 원수 모니터링, 처리장 공정 모니터링, 배·급수 수질 모니터링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수질분석기 신제품 ‘CUBE-3000’시리즈 출시

최근 ㈜다올이엔지는 온라인 수질분석기 ‘CUBE-3000’ 시리즈를 출시했다.‘CUBE-3000’ 시리즈는 탁도, 잔류염소, pH, ORP, 전도도, DO, SS, 혼합액 평균 부유물 농도(MLSS) 등 여러 디지털 센서와 호환 가능한 제품이다. 변환부와 측정부가 분리된 단순한 구조로 다양한 현장에 유연한 적용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또한 높은 정확도와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CUBE-3000’시리즈는 ‘CUBE-3000’과 ‘CUBE-3000 Multi’로 구성된다. 1/2 채널 트랜스미터(channel Trans-mitter)인 ‘CUBE-3000’는 1/2종류 센서를 동시에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한편, 다항목 수질측정기용 트랜스미터인 ‘CUBE-3000 Multi’는 4/6/8종류 센서를 동시에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특히 ‘CUBE-3000 Multi’는 최대 6개 채널까지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 최근 출시한 온라인 수질분석기 ‘CUBE-3000’(사진) 시리즈는 탁도, 잔류염소, pH, ORP, 전도도, DO, SS, 혼합액 평균 부유물 농도(MLSS) 등 여러 디지털 센서와 호환 가능하다.

▲ ‘CUBE-3000’시리즈 중 하나인 ‘CUBE-3000 Multi’ 모습. 이 제품은 최대 6개 채널까지 동시 지원이 가능하다.

하·폐수 수질TMS 관련 사업 지속 추진

㈜다올이엔지는 2012년 창립 때부터 ‘수질측정기 및 순수 국산화 제품 개발’만을 목표로 쉬지 않고 달려왔다. ‘G7 프로젝트’를 따내며 무인 자동 수질 측정시스템 개발·실용화에 성공한 데 이어, 수처리선진화사업단과 ‘Eco-STAR’ 과제를 공동 수행하며 수돗물 5개 항목 측정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탁도계, pH측정기, 잔류염소·전도도 측정기 국산화 개발에도 성공했다.

2013년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2013년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서 성공 판정을 따냈다. 이 밖에도 전국 40개 수질측정망에 일반항목 측정기 납품·설치, 소양강댐 등 전국 10여 개 댐에 취수탑 모니터링을 설치하고 하·폐수 수질TMS 관련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 지난 6월 11∼12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제32회 2020년 상반기 물종합기술연찬회 & 우수기자재 전시회’에서 ㈜다올이엔지 홍보 부스를 방문한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왼쪽 두 번째) 및 간부들에게 온라인 수질분석기‘CUBE-3000’ 시리즈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신태용 사장과 홍보 부스 모습.

㈜다올이엔지의 최종 목표는 기업의 도전정신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계측기 분야와 IT기술을 융합하는 환경모니터링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신태용 ㈜다올이엔지 대표이사는 “환경에너지 관련 조사, 설계, 컨설팅, 개발과 구축 및 유지보수에 이르기까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대표는 특히 “신뢰받는 동반자로서 최고의 수질환경 및 환경솔루션 전문기업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인간과 환경을 생각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전화 : 02) 859-8491 / 이메일 : jeonbu@daalleng.kr]

[『워터저널』 2020년 8월호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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