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하천 농약오염 예방 교육 실시

서귀포시는 사용 후 무심코 버려지는 농약으로도 하천이 심각하게 오염될 수 있는 만큼 하천 오염 예방을 위한 교육을 민·관 합동으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홍보자료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물은 △A4 크기로 농민들이 보기 쉽고 △농장이나 밭의 창고 등지에 비치하여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플라스틱 재질로 제작했다. 아울러 △올바른 배출 방법 △하천 오염 현장 사진도 함께 인쇄하여 하천 오염의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서귀포시는 30일 강정동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강정마을 운영위원회(위원장 강희봉) 회의에 앞서 지역 주민 30여 명에게 이 홍보물을 활용하여 하천 오염 방지를 위한 올바른 농약 배출 방법을 교육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강정마을 김정숙 부녀회장은 농약으로 인한 하천 오염 예방 교육을 체계적으로 실시해줘 많은 도움이 됐으며, 부녀회에서는 앞으로 농약병 모으기 행사나 일반 행사 개최 시 올바른 농약 배출방법을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사용 후 남은 폐농약(원액)은 재활용도움센터(10개소)에서 언제든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재활용도움센터로 가져오도록 당부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에 제작한 홍보자료를 활용, 모든 읍면동을 통해 올바른 농약 배출 방법을 교육하여 농약으로 인한 하천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약 무단 배출 신고는 서귀포시 녹색환경과(760-292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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