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습지 이야기’ 전시 개최
습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습지생물 관찰·체험의 장 마련
다양한 습지관련 정보 전달을 통해 습지에 대한 이해도 증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습지 이야기’라는 주제로 7월 31일부터 8월 30일까지 산들바람길 수생식물원 일원에서 전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림으로써 습지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국립생태원의 대표 둘레길인 ‘산들바람길’에 위치한 수생식물원에서 열리는 ‘습지 이야기’ 전시행사에서는 여름을 대표하는 연, 물옥잠 등 다양한 습지식물의 생태적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습지의 중요성, 습지생물의 생존전략, 국립생태원의 습지 연구 활동 등을 소개하고, 국립생태원 습지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아울러 물속의 사는 양치식물인 네가래와 생이가래, 공기주머니로 숨을 쉬는 자라풀과 마름, 물속에서 벌레를 잡는 통발 등 주변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수생식물들도 만나볼 수 있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습지 생태계의 근간을 이루는 습지식물을 관찰하고, 습지에 대한 이해와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국립생태원은 국가 습지생태계의 보전과 현명한 활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습지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산림습지 전시, 논습지 전시 등 다양한 습지를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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