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성산읍 지역,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하수기반이 열악한 성산읍 지역 정주환경 개선으로 주민불편 해소 기대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는 하수도 기반시설이 열악한 성산읍 지역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산읍 지역은 서귀포시 동부지역 생활권이지만 여러 마을이 산재됨으로 인하여 그 간 우·오수 분류식 관거, 배수설비 정비 등 하수관로 정비 사업이 유보되어 왔다.

이에 따라 지난 2018년 6월 수립한 ‘제주특별자치도 광역하수도 정비기본계획’에 성산읍 지역의 하수처리구역을 대폭 확대 지정함은 물론, 같은 해 9월 총 사업비 317억 원 규모로 하수관로 30.2㎞(신설 26.8, 교체 2.8, 보수 0.6), 오수펌프장 13개소, 배수설비 511가구에 대한 정비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여 올해 상반기 환경부 재원협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였다.

지난 5월에 공사 발주하여 관급자재 구입 조치 및 BCT(벌크시멘트트레일러)사태 해결 등으로 7월부터 본격 사업에 착수하여 2022년까지 마무리 해 나갈 계획이다.

성산 처리분구 내 지역별 하수관로 정비계획으로는 하수도 기반시설이 열악한 15개 지역에 관로신설, 교체, 부분보수, 저지대에 대한 오수펌프시설, 배수설비, CCTV조사 등을 시행하게 되며, 우선 금년도에는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하여 관로 교체 및 보수가 시급한 지역(고성리, 성산리, 삼달리, 신양리 등)부터 시행해 나가게 된다.

이양문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장은 “앞으로도 하수처리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 이라며,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지하수 오염방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비를 집중 투자하고 사업추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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