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규모 수도시설 점검으로 수질관리 철저
K-water 기술지원으로 개선방안 제시
‘수돗물 사고’ 불안감 해소, 수돗물 신뢰도 향상 기대
소규모 수도시설 지원사업으로 소외지역 물복지 강화

전라북도가 농어촌지역 급수 보급률 확대를 위해 지방 및 광역상수도 확충을 중점 추진하는 가운데 지방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소규모 수도시설 점검 등 철저한 수질관리에 나선다.

소규모 수도시설은 수돗물 공급이 안되는 지역으로 지하수, 계곡수 등을 정수하여 마을단위로 이용하는 마을상수도(20~500㎥/일)와 소규모 급수시설(~20㎥/일)로써 운영 및 수질관리에 취약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도·점검이 요구되었다.

또한, 작년 인천 수질사고 등 전국적으로 수돗물 적수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도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됨에 따라 전북은 도내 소규모 수도시설 전수점검을(779개소/4만8천600명) 실시하여 취수원 오염행위 및 관리실태, 배수지 청소 및 소독설비 상태 등을 재정비할 계획이다.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 및 시급을 요하는 사항은 즉시 현장에서 조치완료하고, 일시적 해결방안이 아닌 보수공사가 필요한 시설은 21년도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사업으로 도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소규모 수도시설 운영인력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운영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지자체에 대해서는 K-water(수도지원센터)와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수질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장기적으로 농어촌 지역에 지방상수도를 확충하여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계획이지만, 지리적 여건상 공급이 불가한 지역에 대하여 소규모 수도시설 지원사업 통해 물 소외 지역에 대한 물 복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 수질기준에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을 집중 관리함으로써 수돗물 사고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깨끗한 수돗물이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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