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교실 안 정원 설치해 미세먼지 걱정 끝 
 
익산시가 지역 내 학교 교실 안에 미세먼지 및 공기 오염물질 저감 등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그린 스쿨 조성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린 스쿨 사업은 천서초등학교, 이리북초등학교, 전북과학고등학교, 이리공업고등학교 4개 학교에 총사업비 4천만 원을 투입, 학교에 개소당 1천만 원씩 각각 지원해 교실 규모 대비 2%에 해당하는 면적에 공기정화가 탁월한 아이비, 산호수, 스킨답서스 식물을 이용한 수직 정원을 설치하는 실내 녹색 공간 조성한다.

수직 정원은 교실의 오염된 공기를 잎에서 미생물로 순환시키는 공기정화시스템으로 미세먼지 저감과 주변 온·습도 조절 효과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공기정화식물을 식물 벽에 심고 가꾸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환경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이 교실 공간에 다양한 형태로 공기정화 식물을 배치해 미세먼지 제거를 통한 실내 공기 질 개선은 물론 분위기 전환에도 도움을 주어 학업에 대한 긴장감 완화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정원을 직접 꾸미고 가꾸는 식물 활용 그린 스쿨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시범 설치 대상지에 실내환경과 유지관리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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