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여름철 가로수 관리 사업 추진

여주시(시장 이항진)에서는 녹음이 절정을 이루는 6∼8월 집중적으로 가로수 유지관리 사업인 가지치기(움싹 제거) 작업을 추진하고 아름답고 정갈한 가로 환경을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올해 시(市)에서는 최소한의 유지관리를 통해 예산대비 최대한의 효과와 가로수가 자연스럽게 자랄 수 있도록 줄기에 있는 움싹 제거 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가로수를 단순 도로부속물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최근 심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할 수 있는 비오톱(Biotope)이 될 수 있도록 도시 숲 개념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여주시는 여강(驪江)을 품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가지고 있으며, 가로수의 녹음과 함께 가고 싶은 길·오고 싶은 길을 조성해 코로나19로 답답해하는 시민들이 근처로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도록 가로수를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한 병해충방제·생육환경개선 및 교통표지판 가림 가지치기 제거 사업을 추진하고 가로수로 인해 시민들이 받을 수 있는 피해를 근절해갈 계획이다.

장홍기 산림공원과장은 “2020년도 가로수 관리 방안의 최우선은 시민의 안전이고 그다음으로 움싹 제거 작업 위주로 과도한 가지치기는 지양하고 최소한의 관리로 최대한의 효과를 누리겠다”며 가로수들을 자연에 맡겨 하천·산림 등과 연계한 녹색 네트워크를 통해 녹음이 어우러지는 여주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