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남산천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의령군은 의령읍 남산천 주변 지역에 하수관거 정비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남산천 주변 지역은 우·오수 분류식 관거, 배수설비 정비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며 하수 기반이 열악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은 ‘의령군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에 사업대상지로 지정하고 국비 등 총사업비 59억 원 확보하여, 하수관거 6.0㎞, 배수설비 300가구 등을 정비하기 위해 2020년 5월 실시설계에 들어갔으며, 2021년 상반기 내 실시설계 완료 및 환경부 재원협의 등 행정 절차를 끝내고 사업에 착수해 오는 2023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하수가 오수관로를 통하여 공공하수처리장으로 유입·처리되어 의령천 수질개선에 기여하여 종전의 하수구 냄새가 줄어들어 주민생활 환경도 크게 좋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더불어 하수관로 오접으로 인한 하천오염, 불명수 유입에 따른 펌프장 부하 문제 등의 개선에도 중점을 두고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배수설비 오접합을 확인하기 위한 연막조사 과정에서 틈새사이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현상 등 주민생활에 불편이 발생할 수 있으나 인체에 무해하고 인적이 드문 시간에 조사할 계획이므로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은 “앞으로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의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군민 생활환경 개선과 오염방지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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