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바알 강(江) 정화 프로젝트 오는 6월 완료

바알 강 수질오염 정화 프로젝트(Vaal River Clean-up Project)가 오는 6월쯤 완료될 전망이다. 남아프리카 수자원 및 위생국은 지난 5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오는 7월 바알 강 정화 프로젝트의 적절한 관리 및 이행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 프로젝트는 남아프리카 정부가 바알 강 해류에 휩쓸려 많은 물고기가 폐사한 것을 발견하면서 시작됐다. 과학조사 결과, 물고기 폐사는 폐수로 강이 오염된 데 기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오렌지 강(Orange River) 지류 주변의 하수처리장을 재건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는 지난해 약 2천360만 달러의 투자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이스트 랜드 워터 케어 컴퍼니(East Rand Water Care Company, Erwat)가 수행을 담당하고 있다. 가우텡(Gauteng) 지역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세보켕(Sebokeng) 폐수처리장을 재건하고 있다. 하루에 5만㎥ 용량을 갖춘 이 처리장 재건 프로젝트는 기존 저수지를 철거하여 새로운 저수지를 건설하는 작업이다. 이 외에 테러 및 발굴 작업도 수행되고 있다. 

바알 강 수질오염 정화 프로젝트(Vaal River Clean-up Project) 일환으로 또,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방군(SANDF)은 이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2천 명의 청소년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44개의 펌프장을 지키도록 훈련시킬 방침이다. 

바알 강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매우 중요하다. 이 강에는 중요한 어업 자원이 포함되어 있으며 1903년 이래 주로 식수로 사용되었다. 이 강에는 식수, 관개용수, 광업 용수 및 전기 생산 용수를 제공하기 위해 여러 댐이 건설되었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south-africa-vaal-river-clean-up-project-to-be-completed-in-june-2020/) / 2020년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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