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지하수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

파주시는 지하수의 안정적인 개발과 이용, 체계적인 보존 및 관리를 위해 지하수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지하수관리계획은 「지하수법」 제6조의2에 따라 수립하는 계획으로 이번에 추진하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10년간 활용할 지하수 관리계획이 수립된다. 이번 연구용역은 단독 입찰로 인한 유찰로 수의계약으로 진행되며 한국농어촌공사가 최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 

파주시는 「지하수법」 시행령 제4조에 따라 용역을 수행할 수 있는 7개의 지하수 조사 전문기관 중 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투명성 확보를 중점적으로 판단해 한국농어촌공사를 최종 수행업체로 선정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공공기관이라는 특성 상 경제성보다 공공복리 증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과 지난 수년간 파주시의 지하수 영향조사서를 심사하며 파주시 지하수 현황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이 수행업체로 선정된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파주시는 지하수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률이 60%를 초과해 경기도로부터 지하수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바 있고 농업용이 전체 1/5를 차지하고 있다. 지하수관리계획의 주요내용은 지하수 부존특성 및 개발가능량 산정, 지하수의 수량관리 및 이용계획 수립, 연차별 추진계획 및 중장기 사업별 추진계획 수립 등 지하수관리 전반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지하수 관리를 위해 최적의 중장기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지하수 보전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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