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고랭지밭 흙탕물저감 위한 침사지 준설
대관령면 비점오염저감시설 침사지 준설 실시
 
평창군은 대관령면 용산리와 차항리, 횡계리에 있는 침사지 7개소를 일제히 준설한다고 밝혔다.

대관령면 고랭지밭 인근에 위치한 침사지는 겨우내 빗물이나 눈 녹은 물과 함께 쓸려내려 온 토사가 쌓이면서 침사지로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군은 4월말까지 7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침사지 7개소와 주변 배수로에 쌓인 토사 5천톤을 준설함으로써 비점오염저감시설이 본래 처리능력을 회복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 예산이 작년보다 3억6천만 원이 증액된 만큼 적기에 침사지, 배수로 등의 퇴적토를 준설하고 주기적으로 점검 및 정비를 실시하여 비점오염저감시설이 높은 효율을 유지하도록 관리해 나아갈 방침이다.

장재석 환경위생과장은 “고랭지 밭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이 하천으로 직접 흘러갈 경우 수질오염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비점오염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계획이다”라며 “이미 준공한 비점오염저감시설 또한 적절히 관리해 도암댐과 송천의 수질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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