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네시아서 616억원 규모 플랜트공사 수주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에서 5천만 달러(약 616억 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액화 플랜트 배관공사를 수주했다고 4월 23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첫 인도네시아 LNG 플랜트 사업 수주다.

이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주 빈투니만 지역에 있는 ‘탕구(Tangguh) LNG 트레인3’(사진) 액화 플랜트 공사 중 콜드 섹션의 고난도 배관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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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탕구 LNG 트레인3 전경. [사진제공= 대우건설]


콜드 섹션은 천연가스를 액화 형태로 변환시키는 핵심 공정이다. 탕구 LNG 트레인3 사업 전체를 주관하고 있는 원청사 ‘사이펨’이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대우건설에 긴급 시공을 요청, 수의 계약을 맺었다.

대우건설은 전 세계 LNG 액화 플랜트 약 90기 중 10기를 시공할 만큼 이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시장 개척을 추진한 것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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