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망운산 철쭉군락지 복원사업 추진 
 
산림청의 대한민국 야생화 100대 명소로 선정된 남해군 망운산 철쭉군락지에 복원사업이 한창이다.

군은 지난 1월 말 철쭉군락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시행하고 철쭉의 생육에 지장을 주고 있는 잡관목 실태를 파악해 군락지 복원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망운산 철쭉군락지 복원사업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내달 초까지 일정으로 5㏊에 걸친 군락지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군은 철쭉 개화 전 싸리 등 잡관목을 제거, 철쭉의 개화를 돕고 고사한 철쭉은 보식해 철쭉군락지 환경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망운산 철쭉군락지는 서면 노구리 임야 능선을 따라 형성돼 있다.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에는 8㏊ 정도의 군락지에 철쭉이 만개해 분홍빛으로 물든다.

군 관계자는 “복원사업으로 철쭉자생지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지역주민들에게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경관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