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세계은행, 물공급·위생 부문 혁신 및 인프라 개발 지원

세계은행 이사회(Board of Executive Directors)는 3월 12일 우즈베키스탄의 수자원 서비스 및 제도 지원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2억3천400만 달러의 대출을 승인했다.

구 소련 시절에 대부분 건설된 우즈베키스탄의 물 및 위생(WSS) 인프라는 대대적인 재건과 재정비가 필요하다.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산대체(Asset replacement), 유지보수 및 시스템 확장 등이 따라주지 못해 현재 많은 지역의 물 및 위생 서비스 품질이 저하됐다.

자산 교체, 유지 보수 및 시스템 확장으로 인구 증가에 따른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여 많은 지역에서 WSS 서비스 품질이 정체되고 감소했다.

세계은행의 우즈베키스탄 담당 매니저인 하이데키 모리(Hideki Mori)는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우즈베키스탄 3개 지역 50만 주민들이 더 나은 물공급 및 위생 서비스의 혜택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카라칼파크스탄(Karakalpakstan) 공화국의 누쿠스(Nukus), 타키하타쉬(Takhiatash) 및 코드제이리(Khodjeyli) 타운의 하수 수집 및 처리 인프라를 향상시키고 시르다리야(Syrdarya) 지역 및 카타쿠르간(Kattakurgan)시의 사마르칸트(Samarkand) 지역의 물 및 위생 서비스 시스템의 개발 및 재건에 대한 자금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지역의 물 유틸리티에서 활용가능한 에너지 효율 금융 시설(Energy efficiency financing facility) 및 계량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수도 보급률을 높이는 것과 더불어 우즈베키스탄의 에너지 및 물 손실을 줄이는 것이다.

또한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wiss State Secretariat for Economic Affairs)은 우즈베키스탄 물 및 위생 서비스 유틸리티의 계획 및 규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보조금 78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물 및 위생 서비스 부문 혁신을 지원하여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세계은행은 거시경제 정책, 농업, 건강, 교육, 물공급 및 위생, 에너지, 운송, 사회보호 및 도시 및 농촌 개발 분야 등에서 기술지원 및 총 35억 달러에 달하는 21개의 프로젝트에 대한 파이낸싱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 Worldbank(https://www.worldbank.org/en/news/press-release/2020/03/12/uzbekistan-water-services-and-institutional-support-project) / 2020년 3월 12일자 보도자료]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