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상수원 주변 농약잔류량 조사 추진
도내 주요 상수원 주변 토양·수질 지점 잔류농약 8종 조사 예정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용담호, 옥정호, 남원시 및 무주 등 도내 주요 상수원 주변의 수질 및 토양에 대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다이아지논 등 주요 농약성분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약잔류량 조사는 상수원의 수질 안전성 확보를 위하여 상수원 주변 농경지로부터의 농약성분 유출영향 조사를 목적으로 2005년부터 도내 광역상수원인 옥정호와 용담호를 조사해왔으며, 2017년부터는 상수원 2개소(남원시, 무주)를 추가하여 조사하고 있다.

조사대상은 총 40지점으로 각 상수원당 농경지 유출수, 상수원수 및 농경지 토양 등 10개 지점씩을 조사하게 된다.

조사항목은 농경지에서의 사용량, 토양잔류기간 등을 고려하여 선정된 농약성분으로, 살충제(2종), 제초제(2종), 살균제(4종) 등 총 8개 항목이다.

조사항목 8개는 카보퓨란, 다이아지논, 뷰타클로르, 알라클로르, 플루톨라닐, 아이소프로티올레인, 클로로탈로닐, 트리사이클라졸이다.

강은숙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농약잔류량 조사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전북지역 내에서 농약성분이 검출된 사례는 없었으나 안전한 상수원수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농약성분이 검출될 경우에는 즉시 지자체 및 관련기관과 협력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농약의 안전사용기준 준수 및 친환경농약 사용 확대 등 농약사용량 저감조치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워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