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산단하천 수질관리 강화
7개 산단하천 중금속 모니터링 월 1회서 2회로 강화
기준 초과시 산단하천 주변 오염물질 배출업소 집중 관리

환경부 소속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정복철)은 국민의 건강보호 및 수질환경 보전을 위해 올해부터 전북지역 산단하천의 중금속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업소 감시체계를 구축·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청에서는 「물환경보전법」 제9조 및  ‘물환경측정망 운영계획’(환경부고시 제2019-99호, 2019년 6월 11일)에 따라 매월 전북지역 36개지점의 하천·호소에 대해 수질측정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중 군산·정읍산단 등 7개 산단하천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실시해오고 있다.

산단하천은 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산단 내 배출 오염물질에 의해 영향을 많이 받는 하천으로 국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타 하천보다 더욱더 엄격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나, 그동안은 월1회 실시하는 산단하천 수질실태 파악에 역점을 두고 측정망을 운영해 측정자료를 산단 관리에 활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전북청에서는 올해 수질측정망을 운영 중인 7개 산단하천에 대해 모니터링 및 감시를 강화한다.

환경에 배출되면 쉽게 분해되지 않고 먹이사슬에 따라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비소 등 중금속 7개항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하고, 「환경정책기본법」에 따른 사람의 건강보호기준 초과 하천은 지자체에 통보하는 등 주변오염물질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강은숙 전북지방환경청 측정분석과장은 “산단하천의 측정망 운영을 단순 수질실태 파악에서 나아가 오염물질 배출업소 감시 등 직접적인 정책 추진과 연계 운영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수질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산단하천의 중금속 모니터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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