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PA, 모로베이 노후 폐수처리장 개선에 위피아 기금 지원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1일 캘리포니아주 모로베이시에 시의 노후 폐수처리장을 새로운 처리 및 물 재이용 시설로 대체하기 위한 6천200만 달러 규모의 수자원 기반 금융 및 혁신법(WIFIA) 기금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시설은 해양으로의 방류를 줄이고, 물 공급을 증가시키며, 홍수 복원력을 지원할 것이다. 모로베이(인구 1만600명)는 소규모 지역사회로 최초 위피아 기금을 받는다.

기존 모로베이 카유코스 폐수처리장은 60년이 넘었다. 모로베이는 이 폐수처리공장을 대체하여 도시의 상수 공급, 수입 상수 의존도 감소, 고도처리수 추가와 함께 지하수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복원력을 높이고 침수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새 시설을 내륙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 수자원 간척사업에는 1억2천6백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다. EPA의 위피아 기금은 그 금액의 거의 절반인 6천200만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조달할 것이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 수자원관리위원회는 청정수역회생기금 대출기금에서 약 6천4백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위피아 기금은 전형적인 채권 금융에 비해 모로 베이 시는 약 2천900만 달러를 절약할 것이다. 프로젝트 건설과 운영은 403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Morro Bay를 위해 계획된 기술을 사용하는 물의 재이용은 인간의 소비, 농업, 사업, 산업, 레크리에이션과 건강한 생태계를 위해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물 공급을 지원함으로써 우리 사회와 경제를 지원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 EPA와 그 협력업체들은 미국의 수자원의 지속가능성, 보안성,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물 재사용 실행 계획을 지난 2월 27일 발표했다.

[출처 = Water World(https://www.waterworld.com/wastewater/treatment/article/14169731/epa-announces-62m-wifia-loan-to-city-of-morro-bay) / 2020년 3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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