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셸] 라고그댐 프로젝트 오는 6월 완료 목표

세이셸공화국의 PUC(Public Utilities Corporation)가 최근 발표한 라 고그(La Gogue)댐 식수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업데이트 자료에 따르면, 프로젝트 수행자인 시노하이드로(Sinohydro)의 일정이 6개월 지연됐다. 지상에서의 작업은 70% 완료됐고 댐 사업은 2020년 6월에 인도될 예정이다.

PUC의 프로젝트 관리자인 어나 빅토르(Erna Victor)는 “우리는 기존 댐(라 고그)의 물마루까지 제방을 채우고 제방을 6미터 더 높이는 작업 중에 있다. 총 10개의 층이 상류에 지어졌으며 높이 약 3미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PUC의 감독 아래 현재 시노하이드로가 수행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인공 방수 시스템으로 댐의 제방을 6m 높이는 것이다. 인공 방수 시스템은 기존 코어의 트렌치 파고에 고정된 PVC(폴리염화비닐) 멤브레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9년에 위탁된 라 고그 댐은 최대 높이 35m의 제방 저수지다.

이 작업은 저수지에 저장되는 물의 양을 60만㎥에서 160만㎥로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라 고그 댐의 재정비 및 최적화 후 시노하이드로는 프로젝트의 2단계, 즉 새로운 식수 플랜트 건설에 착수할 방침이다. 댐의 하류에 들어서는 이 플랜트는 일일 식수 4천400㎥의 용량을 갖고 세이셸 군도에서 가장 큰 섬인 마헤 섬(island of mahe)에 식수를 공급한다.

PUC는 오는 2021년 6월부터 본격 식수 플랜트 운영을 시작한다.

라 고그 식수 프로젝트에는 1천360만 달러의 투자가 필요하다. 세이셸 정부는 아프리카개발 은행(AfDB)의 대출을 통해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출처 = Afrik21(https://www.afrik21.africa/en/seychelles-sinohydro-to-complete-work-on-la-gogue-dam-in-june-2020/) / 2020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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