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주민 ‘자원재활용 리더’ 활동 돌입 
 
해운대구(구청장 홍순헌)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1회용품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감량 홍보 활동을 펼칠 주민  ‘자원재활용 리더’6명을 뽑아 이달부터 활동에 돌입했다.

자원재활용 리더들은 이달 초 자원재활용에 대한 이론교육과 해운대구 재활용선별장에서 분리배출법과 무색 페트병 선별작업 체험도 마쳤다.

오는 6월 말까지 활동하며 관내 공동주택과 사업장 등을 찾아 분리배출과 음식물쓰레기 배출실태를 조사하는 한편 올바른 배출법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주민과 각종 업소를 대상으로 1회용품 줄이기 홍보에도 나설 예정이다.

해운대구는 올해 다양한 재활용 정책을 시행한다.

무색 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 소규모 공동주택 분리수거함 지원,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 시범사업, 카페 일회용 컵 회수체계 구축, 전통시장 장바구니 대여, 생활 속 텀블러 사용 실천운동 등이 그것이다.

자원재활용 리더들은 이러한 시책을 홍보하고, 자원재활용 시책에 대한 주민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활동한 자원재활용 리더들이 주민 의견을 수렴한 결과 폐건전지를 새 건전지로 교환해주는 제도에 대한 호응이 높아 올해 이를 확대했다.

매주 수요일을 ‘재활용품 교환의 날’로 지정해 각종 재활용품을 가까운 동 주민센터에 가지고 가면 생활용품으로 바꿔주고 있다.

폐건전지 10개를 가져가면 새 건전지 1개를, 우유 팩 1㎏에 두루마리 휴지 1롤을 준다.

특히 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테이크아웃 컵 회수를 위해 테이크아웃 컵 30개를 10ℓ 종량제봉투 1장으로 교환해준다.

홍순헌 구청장은 “지구를 살리고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 분리배출, 1회용품 줄이기에 주민들께서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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