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서구,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 추진
 
광주 서구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자발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감량 실천 분위기도 조성하기 위한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서구의 감량 경진대회는 전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의 60%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를 집중적으로 감량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8년째 추진 중인 시책이다.

서구는 올해 대회 추진을 위해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7개 단지를 대상으로 지난달 참여 아파트를 공모했으며 18개 단지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평가는 400세대를 기준으로 2개 그룹별로 구분하고 1월부터 10월까지 전년도 동기간 대비 감량률과 감량 노력도(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홍보 및 분리배출 여부 등)를 실적으로 평가한다.

평가 결과는 11월 중 발표되며 감량 우수 공동주택 총 12개소(최우수 2, 우수 4, 장려 6)에는 표창 및 1개월분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를 감면하며 포상금도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매년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데 큰 비용이 투입되며 타 지자체와 비교해 발생량도 많아 처리에 어려움이 많다”며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분리배출 하는 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경진대회에서는 감량 실적이 우수한 단지 6개소를 선정해 표창 및 1개월분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수수료 차등 감면하고 전용수거용 기를 지급했으며 2018년도 대비 703톤이 감량되는 큰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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