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강화 계획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2020년을 맞아 공공수역의 수질향상과 지역사회의 생활환경보전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종합관리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점검을 통해 사전환경 오염예방을 위해 힘써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김포시는 하수처리구역을 지정해 공공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시행하고 있지만,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곳이 86%로 현재 2만907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할 경우 방류수수질기준을 지키기 위해 정상 가동하여야 하고, 방류수수질기준 항목인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와 SS(부유물질) 모두 기준(20mg/L) 이하로 방류해야 한다.

작년 한 해 김포시가 점검한 472개소 중 401개소에 대해 방류수수질검사를 한 결과 109개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을 받았다.

올해는 상·하반기 경기도와 합동점검, 하루 처리량이 50㎥이상 시설과 민원다량 발생지역 및 여름철 야영장에 대한 특별점검 등 오염부하량이 높은 시설 순으로 단계별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해 나가고, 또한 방류수를 농업용수로에 유입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수질기준을 BOD·SS 10mg/L 이하로 설계해 설치신고를 하도록 설치기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권현 환경과장은 “생활오수로 인한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을 위해서는 지도점검과 함께 시민의 환경개선의지가 중요하다”며 “공장은 물론 개인 가정집에서도 개인하수처리시설 관리에 항상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통한 인식개선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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