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행위 집중감시에 나선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 등 취약사업장 집중점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연계 미세먼지 불법배출 감시 강화

한강유역환경청(청장 최종원)은 설 연휴를 대비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환경기초시설,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환경오염예방 특별감시는 사업장에 대한 관리·감독이 소홀해지는 설 연휴를 전후하여 1월 14일부터 1월 31일까지 실시하며, 전국 7개 유역(지방)환경청과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환경부의 ‘설 연휴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계획’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특별감시는 연휴 전 사전계도 및 집중점검, 연휴 중 취약지역 순찰과 상황실 운영, 연휴 후 기술지원 등 3단계로 추진하며, 주요 추진내용은 다음과 같다.

연휴 전인 1월14일부터 23일까지는 환경관리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협조공문을 발송하여 자율점검을 실시하는 등 환경오염예방을 유도하고,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 등 주요 감시대상시설을 집중점검한다.

연휴 중인 1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미세먼지 우심지역 및 주요 하천 등 취약지역에 대한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환경오염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휴 후인 1월28일부터 31일까지는 특별감시기간 동안 적발된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시설운영·개선에 대한 전문가 기술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감시는 정부합동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2019년 11월 1일 시행)’에 따라 환경부가 역량을 집중해 추진하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사업장 미세먼지 불법배출 집중점검과 연계하여,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핫스팟)으로 지정하여 관리중인 포천 소재 4개 산업단지와 광주 선동 공업지역에 대해 무인항공기(드론) 및 이동측정차량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하여 감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종원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설 연휴 대비 환경오염 예방활동과 환경감시를 강화하여,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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