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기업
㈜썬텍엔지니어링, 환경계측제어 분야 선도
끊임없는 연구개발·혁신 통해 수질계측기 및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두각
최근 개발한 수질계측기, 산자부 신제품인증 획득…미국·말레이시아 등에 수출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새둥지 마련…12월 13일 신축사옥·공장 준공식 가져
특히, 정수처리공정과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수질측정장치와 수질측정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 그리고 측정된 데이터를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접목시켜 각 정수처리공정을 제어하는 시스템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환경계측제어 분야를 선도해가고 있다.
2018년 자체 개발한 탁도계 미 EPA서 승인
㈜썬텍엔지니어링은 49명의 직원 중 20% 이상이 연구원으로 종사하는 물 분야 연구개발 선도기업이다. 창업 때부터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끝에 현재 국제 특허협력조약(PCT) 특허를 포함해 15건의 특허등록, 12건의 상표등록, 5건의 디자인등록 등 다수의 산업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국내 최초로 탁도·잔류염소·수소이온농도·전기전도도 등 주요 수질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전송하는 장치인‘지능형 수질 다항목 측정기’를 개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18년에 자체 개발한 물속에 존재하는 탁질을 측정하는 탁도계가 미국 환경청(EPA) 유효검증시험을 통과하며 물산업 종주국이라 불리는 미국에 첫 수출을 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다항목 계측기, 잔류염소계도 좋은 평가를 받으며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등에 수출되고 있다.
최근에 개발에 성공한 수질계측기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선진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의 신제품 인증(NEP)과 조달청의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와 전국 지자체를 비롯해 많은 현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미국,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지에도 수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서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수돗물의 수질측정과 음용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스마트 수돗물 음수기’는 ‘2019년 대한민국 물산업기술대전’에서 수돗물 수질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 해소, 먹는샘물 이용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현재 세종시 스마트워터시티(SWC), 대구시 청소년문화의집, 서울시 한국상하수도협회, 경상남도 내 지자체 등 관공서, 공공기관 등에 설치가 이뤄졌다.
이러한 제품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썬텍엔지니어링은 지난 2018년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선정한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한 환경기술 및 사업실적을 보유하고 국제 환경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이 큰 환경기업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해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로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썬텍엔지니어링은 수질 분야 우수환경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또 지난 2019년 7월 중기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 물 분야 대표 강소기업(强小企業)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썬텍엔지니어링은 현재 국내 뿐 아니라 미국수도협회 컨퍼런스·전시회(ACE), 방콕 타이워터(THAI WATER 2019), 중국 플로우테크(Flowtech 2019), 인도 아쿠아테크(Aquatech 2014), 말레이시아 아시아워터(Asia Water 2016), 베트남 국제물산업전(VIET WATER 2019) 등 해외 전시회에 활발히 참가하며 기업·제품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163억원 투자해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신축사옥·공장 설립
최근에는 163억 원을 투자해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내 신축사옥·공장을 설립, 세계적인 물산업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새둥지를 틀었다. 대구광역시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산업 영위기업 간 활발한 협력과 기술·정보·인력 교류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2019년 6월 대구시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환경공단 등은 ‘물산업 육성 및 물기업 지원을 위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주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대구광역시가 유치한 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을 포함해 지역 물산업 영위기업 11개사에 49억 원을 지원하는 등 대구광역시와의 협력을 통해 물산업 영위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손창식 ㈜썬텍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물산업클러스터에 물기업 지원 인프라도 훌륭하지만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집적단지 입주를 결정하게 됐다”며 “2020년에는 100억 원의 매출액 달성과 5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블루골드(Blue Gold) 강소기업’으로서 대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장 준공 기념 대구 불우이웃에 쌀 1천610㎏ 기탁
㈜썬텍엔지니어링은 지난 12월 13일 대구광역시 주요 인사와 물 관련 산업 종사자 및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신축사옥·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4월 30일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현장에서 시공사와 함께 사옥 및 공장 이전 신축공사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진행한 바 있다.
㈜썬텍엔지니어링은 신축 사옥·공장 준공식 축하선물로 화환이나 화분 대신 쌀 화환을 받아 성금을 보태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이날 공장 준공식을 기념해 500만 원 상당의 쌀 1천610㎏과 성금을 대구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창식 대표이사는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우수한 기술, 성실한 서비스로 물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국제 환경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하여 국내 환경산업을 견인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와 동시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문의) 전화 : 1588-7084(통합콜센터) / 이메일 : njk@suntech-eng.co.kr
[『워터저널』 2020년 1월호에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