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 발간
영등포구 문래동 수질사고 발생원인, 수습과정 및 종합대책 등 제시
평상시 수질관리의 중요성 및 안전한 서울을 만들겠다는 서울시 다짐 담아
서울시 및 타 시·도의 유사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역할 기대

서울시는 지난 6월 발생했던 영등포구 문래동 수질 사고의 발생원인,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합동조사단 운영, 주민·관계기관 협의체 운영 및 향후 대책 마련 등 사고기간의 기록을 망라하여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문래동 수질 사고 발생후 서울시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하여 민간 전문가와의 협업 및 발 빠른 대응으로 조속한 수질 정상화를 이루었으나, 수질 사고는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다는 것과 평상시 수질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서울시 뿐만 아니라 타 시․도에 이와 유사한 사례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를 발간하게 되었다.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는 수질사고가 발생하게 된 구조적인 원인과 수습과정, 민관합동조사단의 활동사항 및 서울시 전 지역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을 200여 장으로 기록하였으며 총 4장으로 나눠 △한눈에 보는 타임라인, 문래동 수질 사고 개요 △사고 발생부터 대책 마련까지 △민관합동조사단 활동 사항 △서울시 전 전역 수질관리 개선을 위한 종합대책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시는 문래동 수질사고의 모든것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기 위해 민관합동 조사단 등 각계 전문가에게 백서 내용을 검증하고 자문을 구하였으며 민관합동조사단 위원들의 의견 및 제안과 대응 매뉴얼 일부 내용을 부록으로 실어, 향후 유사한 수질 사고가 발생할 경우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히 사고 전후를 기록하는 것을 넘어서 다시는 이런 사례가반복되지 않도록 기존의 수질관리 및 관망관리에 대해 성찰하고, 문제요소 제거에 선제적으로 나서며 서울 전역의 수질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문래동 수질사고 백서』는 향후 관련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도서관·자치구·산하기관 등 관련 기관에 배포되며, 일반 시민들을 위해 전자책(https://arisu.seoul.go.kr)으로도 배포된다.

백서는 서울시의 수질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한편, 서울시 뿐 만 아니라 타시도 등에 수질사고 대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에는 1만3천751㎞의 방대한 상수도관이 깔려있어 언제든 문래동과 같은 수질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서울시에서는 다양한 수질사고를 가정한 매뉴얼에 따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실제훈련을 통하여 유사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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