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베트남을 대상으로 국가차원 환경컨설팅을 시작한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원장 김영화)은 베트남 환경보호청(청장 Tran Hong Ha)과 한·베트남 국제공동사업의 공동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8월 23일 체결, 베트남 전역에 대한 환경 기초조사 실시 및 베트남 전역에 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2007년 추진대상과제로 ‘폐기물 처리 및 관리 기초조사와 베트남 북부지역의 대기 모니터링 기초조사 그리고 유해폐기물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기초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계획으로 베트남 북부, 중부, 남부의 전 지역의 환경보전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베 국제공동사업은 2006년 12월 제5차 한·베 환경장관회의에서 공동조사연구 추진이 논의되었고 2007년 4월 실무협의를 통해 구체화 됐다. 이 후에도 양국 간 수요조사 및 실무협의를 통해 베트남 각 지역 환경기초조사 및 환경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협의했고,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리게 된다.

한국환경기술진흥원은 9월 중 사업공고를 통해 국내 환경기업 중 사업자를 선정하고, 베트남 북부(하노이, 4개 지역 4개 산업단지), 중부(다낭, 5개 지역 7개 산업단지), 남부(호치민, 4개 지역 7개 산업단지)로 구분, 체계적인 베트남 지역의 환경현황 및 환경시장조사를 실시해 국내환경산업체 베트남 진출의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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