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유량·저농도 하수처리장도 여전히 많아

전국 11개 하수처리장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오폐수를 하천에 흘러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16일 지난해 6개월 이상 가동실적이 있는 318개 하수처리장을 조사한 결과, 충주·광주·횡성·용인·청주·둔내·대전·천안 성환·전주·진주 사봉·동두천 처리장 등 11곳에서 방류수 수질기준이 초과됐다고 밝혔다.

또 46개 하수처리장은 시설용량을 초과해 하수가 유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설계수질(BOD기준) 대비 50% 미만의 저유량촵저농도 하수가 유입되는 처리장도 91곳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하수관거 정비사업 추진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18개의 하수처리장에서 연간 66.8억 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데에는 총 5천846억 원(톤당 87.6원)의 운영비가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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