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하수도 시설, 구경 오세요
11월 15일, 하수도과학관에서 ‘하수도 오픈하우스’ 개최
하수도의 역할을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진행
하수도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하고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

서울시(물순환안전국)는 오는 11월 15일 ‘우리들이 잘 모르는, 재미있는 하수도 이야기’라는 주제로 ‘하수도 오픈하우스’ 행사를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하수도 오픈하우스’에서는 시민과 함께 미래 서울시 하수도에 대해 고민하는 시민토론회를 비롯하여 하수도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로 풀어 알려주는 하수도 어울한마당,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체험마당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수도 오픈하우스’의 대표 행사인 시민토론회는 그 간 ‘하수도 정책포럼’에서 검토․논의한 ‘서울 고품격 하수도 프로젝트(가칭)’를 시민과 공유하고 하수도 미래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시민토론회에는 ‘시민이 체감하는 미래 하수도를 위한 과제’라는 주제로 서울시 하수도 미래 발전의 필요 목표에 대한 집중적 논의도 준비되어 있다.

토론회 진행 중 행사장에는 시민소통함(건의함)을 운영하고 시민들의 건의사항 및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하여 토론회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직접 답을 하는 직문직답 코너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장 외부에 설치된 태블릿 PC를 활용한 하수도 시민인식도 조사도 진행된다

시민토론회는 서울시민 또는 서울 하수도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선착순 150명에게는 현장에서 하수도 정책 자료집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시민토론회를 마치고 시민여론조사 및 토론회 결과를 정리하여 금년 중 ‘서울 고품격 하수도 프로젝트(가칭)’ 정책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하수도 오픈하우스’에는 시민입장에서 하수도를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한 스토리텔링 연극, 인문학 강연 등 문화행사도 진행된다.

이 날 스토리텔링 연극으로는 ‘2018년 환경부 환경문화예술 보급사업’에 선정된 어린이 인형극 ‘데굴데굴 물꼬마’가 공연된다.

오후에는 ‘인문학으로 보는 하수도’의 주제로 방송을 통해 잘 알려진 조승연 작가와 하수도 분야의 저명한 윤주환 교수 강연이 한 차례씩 준비되어 있다.

하수도 어울한마당은 현장에서 행사 당 선착순 100명에 한 해 관람이 가능하며, 한국상하수도협회 물산업팀(문의 : 02-3156-7854)을 통해서 사전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하수도과학관 로비 및 야외마당에는 일반시민 및 미래세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물의 중요성과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하수도가 친밀하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시설임을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과학관 외부에서는 물에 대한 소중함 등을 주제로 한 시청각 교육, 체험교구학습이 가능한, 찾아가는 환경교육장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이 운영된다.

행사장에는 ‘서울시 일회용 컵 줄이기 캠페인’ 및 ‘수돗물 마시기 활성화’의 일환으로 수돗물로 만든 보리차, 옥수수차, 녹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수돗물 카페”도 운영되는데, 시민들이 현장에서 제공되는 수돗물을 음용할 수 있도록 하수도 메시지를 담은 세척 텀블러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화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하수도 오픈하우스를 통해 하수도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하고 하수도에 대한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 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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