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천동 은행나무 도시재생 장터' 개최 

강원도 강릉시는 옥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프로그램으로 지난 6월 '제1회 옥거리 강릉말(사투리) 노래잔치'를 성황리에 치러낸 이후 두 번째 마을 축제를 기획했다.

이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인 '옥천동 도시재생어울림플랫폼' 공사를 앞두고 건축 부지(한화생명 인근)에서 도시재생 장터를 11월 2일 오후 12시에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릉시 도시재생사업의 수탁 기관인 강릉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김남옥)가 주관하며 화합 마당, 나눔 장터, 골목 전시회, 축하 공연, 나눔 밥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화합 마당에서는 지신밟기 행사를 시작으로 윷놀이를 비롯한 팀별 대항전이 있고 나눔 장터에서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준비한 플리마켓과 공방체험 부스, 강릉원주대 도시재생 서포터즈의 홍보부스, 주민 창업지원 시제품 공모 당선작 판매대 등이 운영된다.

또 골목 전시회에서는 주민들이 준비한 사진전과 민화 전시회가 열리며 지난 사투리 노래자랑 대상 수상자의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동아리와 한국무용 퍼포먼스, 합창단의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 김동은 도시재생과장은 "동 주민들을 위한 큰 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을 주민들의 바람이 이렇게 실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행사를 계기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도시재생 활성화에 기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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