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2020년 가뭄 대비 저수지 논물 가두기 추진
 
경기도 안성시는 매년 지속되는 봄철 영농기 가뭄을 대비하고자 ‘가을갈이와 논물 가두기 추진’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안성시 주요 저수지 저수율은 약 43%로 평년 동기 대비 40∼50% 수준으로 현 저수율 유지 시 2020년 봄철 영농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2020년 봄 가뭄을 대비하고자 논농사 재배지는 농한기에 가을갈이, 논물가두기로 용수로는 열고 배수로는 닫아 버려지는 물을 최대한 가둬둘 것과 공동육묘장, 농협육묘장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밭작물 재배지는 경작지와 인접한 곳에 소규모 물받이 시설을 설치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논 1㏊에 1㎝ 담수 시 약 1천㎥의 물을 보관하는 효과가 있으며 논물가두기가 다가올 가뭄을 대비하기에 어렵지 않은 방법이다” 면서 “농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한해 상습 발생 농경지가 있는 서안성, 금광, 서운, 미양농업협동조합에서는 ‘겨울철 논물 가두기로 봄철 가뭄에 대비합시다’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농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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