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남해상, 동해상 높은 파도, 남해안, 동해안 강풍·너울 주의
14일 월요일까지 강한 북동풍 영향
남해안, 동해안 중심 너울에 의한 월파 및 침수 주의
남해상과 동해상 중심 4~7m 매우 높은 파도 주의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에 위치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본 남쪽 먼바다에서는 고온다습한 공기를 동반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도쿄 부근)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나라 주변은 기존에 영향을 주고 있던 차고 건조한 공기와 남쪽에서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점차 가까워지면서 기압차가 커져 북동풍이 점차 강해지고 있으며, 태풍이 일본 도쿄 부근에 상륙하는 13일 일요일까지 바람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향으로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4일 월요일까지 풍랑특보가 확대, 강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시속 100㎞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최대 4~7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위 기간 동안 나타나는 높은 파도는 물결의 주기가 긴 너울의 형태로 해안에 접근하면서 급격하게 높아져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에서는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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