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인천시 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African Swine Fever)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이날부터 군 제독차량을 투입해 관내 돼지농가 주변과 하천 등에 대한 집중소독을 실시한다.

ASF 차단을 위해 돼지농가에 대한 방역도 1일 2회로 확대했다.

오영철 부군수는 이날 관내 돼지농가 2곳(영흥면 1300두, 백령도 200두) 중 돼지를 가장 많이 사육하는 영흥면 농가를 방문해 농장출입통제 등 ASF 차단을 위한 방역 추진사항을 일일이 점검했다.

군은 ASF 차단을 위해 돼지농가 점검반(2개 반 6명)을 운영중이며, 1일 방역관리와 전화예찰 등을 통해 매일 가축 임상예찰 확인 등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북한에서 유입되는 야생멧돼지를 통한 ASF 차단을 위해 해양경찰과 해병대 협조를 얻어 해안 순찰 강화 등 예방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군민과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ASF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점 등도 함께 홍보하고 있다.

오 부군수는 "돼지농장주와 방역지원을 하는 관계 공무원들은 ASF가 관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책임감을 갖고 농장 통제 초소 운영 및 방역활동에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뒤 "ASF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군 돼지농가는 '정부 돼지농장 관계자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에 따라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부터 26일 정오까지 돼지 반출이 금지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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